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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라우드 컴퓨팅, 델이 Trademark를 소유한 단어?

앞의 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.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?
SaaS, SOA, RIA, Web2.0, 클라우드 컴퓨팅, 이런 IT Trend 중의 중요한 개념을 한 회사가 소유한다? 어떻게 생각하세요. "클라우드 컴퓨팅" 이란 용어가 Dell이 Trademark를 소유할 뻔 한 일이 미국에서 있었네요.

미국 특허청에 요청한 "클라우드 컴퓨팅"에 대한 Trademark 요청이 "Notice of Allowance", 즉 받아들여지기 바로 전단계에서 "Returned to Examination" (조사가 필요함) 단계로 내려간 일이 최근에 있었습니다.
2007년 3월 Dell이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, 서버 및 서비스 등의 기술을 소개하면서 Trademark 신청을 했고 잘 받아들여지고 있었죠.

문제는 2008년이 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말이 일반적인 고유명사 처럼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,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이슈가 되기 시작한거죠. 네티즌들이 엄청 흥분한 건 당연한 일이겠죠? 중요한 트렌드로 많이 사용하는 개념을 한 회사가 소유하게 되면 사용할 때 마다 어떤 법적인 분쟁이 일어날 지 두려워해야 될테니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

어쨌든, 여론의 압력에 의해 "클라우드 컴퓨팅" 이란 용어는 아직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됐다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.